"여러분의 삶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주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중략) 다른 사람들의 시끄러운 의견에 내면의 목소리가 파묻히지 않도록 하십시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감을 따라갈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2005년 6월 12일,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 연설

스티브 잡스는 1955년 2월 24일에 태어났습니다.(본명 : 스티븐 폴 잡스, Steven Paul Jobs)
누구나 알듯 그는 애플 사의 공동창립자이자 자신이 세운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CEO 이기도 합니다.
그는 기술혁명의 선두주자이자 실리콘밸리의 진취적인 위인 중 한 사람으로, 명실상부한 이 시대의 슈퍼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가 나타나는 곳은 어디든, 애플에서든 외부 토론회에서든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훌륭한 기능까지 보유한 제품들을 개발해온 애플과 잡스는 전 세계적으로 헌신적인 추종세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애플과 잡스를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잡스는 곧 애플' 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 또한 애플 하면 스티브잡스가 항상 먼저 생각납니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기업 차원에서 보면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어느정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얼마나 많은 존경을 받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당신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2005년, 잡스는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식 연단에 섰습니다.
그는 기업가정신과 일과 인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단순하면서도 솔직하고 숨김없이 풀어냈으며,
인생의 고비마다 자신을계속 나아가게 만든 요인들을 되짚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 요인에 대해 듣고 싶어 하고,
그 이야기가 사람들을 매료시킬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연설가가 자신 앞에 서기까지의 과정과 그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그 이야기를 해줘야 합니다.
검은색 졸업식 가운 아래 청바지를 입고 샌들을 신은 채 마치 졸업생 같은 복장으로 등장한 스티브 잡스는 태어나자마자 입양된 순간부터 죽음의 위기에서 얻은 성찰에 이르기까지, 자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의 연설은 자신이 공적인 삶을 살면서 부딪혔던 장애물과 그 과정에서 배운 교훈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솔직하라.
사람들은 솔직함을 좋아하고, 그러한 모습에 흥분합니다.
잡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주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정설의 덫에 걸려들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매달려 살게 될 테니까요. 다른 사람들의 시끄러운 의견에 내면의 목소리가 파묻히지 않도록 하십시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감을 따라갈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직감은 이미 여러분 스스로가 진정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알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은 부차적인 것들입니다."
겸손하라. 하지만 거짓되거나 지나친 겸손은 안 된다.
사람들은 당신이 달성한 업적으로부터 배우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전후 관계나 통찰력, 영감의 원천을 소중하게 여길 것이며, 자신의 생각에 도움을 주는 개념이나 의견, 즉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해주는 의견을 얻고자 합니다.
잡스는 연설을 통해 자신이 거둔 성과를 겸손하게 설명했습니다.
그의 조언은 간단했습니다.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중략) 훌륭하게 일을 해내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중략)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알아낼 떄까지 계속 찾으십시오. 한 가지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존 헤네시 스탠퍼드 대학교 총장은 잡스가 대학의 정신과 대담하게 새로운 방향을 개척해나가려는 적극성을 몸소 보여주었다는 말로 2만 3,000명에 달하는 학생과 교직원, 가족에게 그를 소개했다고 합니다.

잡스는 소비자들이란 직접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그것'은 아름다워야 하고, 사용하기 쉬워야 하며, 활용성이 높아야 한다.
그의 관점은
"만일 내가 고객들에게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물어보았더라면, 그들은 '더 빠른 말'을 원한다고 답했을 것이다"
라고 말한 헨리포드의 생각과 비슷했습니다.
잡스가 남긴 강력한 유산은 '기능'과 '디자인'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것입니다.
애플의 디자인은 자동차나 휴대폰, 음악, 비행기, 컴퓨터 스프트웨어 등 여러 요소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수 많은 가전제품의 형태와 모습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TV 프로그램에서 그의 사업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을 떄, 잡스는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제 비지니스 모델은 비틀스 입니다. 비틀스 멤버 4명은 서로의 부정적인 성향을 상쇄해주었지요. 다시 말하면, 그 넷은 서로 균현을 맞췄고, 함께 모여서 시너지 효과를 냈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사업성과는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고, 모두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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